주거지나 상가 인근에 장기간 주차된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주차 공간이 제한된 지역에서는 이러한 무단 장기 주차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단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순서대로 안내드립니다.
1. 차량 번호 확인 후 신고
무단 주차 차량이 확인되면 차량 번호를 기록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신고 및 조치 요청이 가능합니다:
- 국민신문고 또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접수
- 해당 신고가 접수되면 차량 소유자에게 알림 문자가 전달됩니다
- 대부분 이 단계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s://www.epeople.go.kr
2. 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신고
차량이 일주일 이상 동일한 위치에 주차되어 있고, 연락처도 부재할 경우에는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계고장 부착
- 이후에도 조치가 없을 경우, 견인 등 행정 절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반드시 사진이나 경고문 부착 증거 자료를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고문 예시:
"본 차량은 장기간 무단 주차되어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주차 공간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경찰서에 협조 요청
무단 주차 차량이 도난 차량이 의심되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여 조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경찰이 확인 후 필요 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 실제로 사기, 유기 차량인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4. 공동주택 내 문제라면? 관리사무소 협의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내부 규정을 강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장기 주차 규정 강화
- 차량 출입 관리 시스템 도입
- 경고 스티커 부착 절차 사전 합의
이러한 자체 규정 강화는 향후 비슷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경고문 또는 스티커 부착 (주의 필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경고문을 차량에 부착하거나 와이퍼에 끼워두는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차량 훼손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진 촬영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 직접 부착보다는 종이에 적어 와이퍼에 끼우는 방식이 안전
- 절대 차량에 테이프나 본드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장기 무단 주차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공동체 내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식적인 절차와 증거 확보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국민신문고, 주민센터, 경찰서 등 공적 기관을 통한 해결 절차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